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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유소연 3위 도약 "세계랭킹 1위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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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여자오픈 셋째날 5언더파 스퍼트, 펫람 선두, 홀 2위

아시아경제

유소연이 브리티시여자오픈 셋째날 17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리덤 세인트앤즈(잉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유소연(28ㆍ메디힐)의 '무빙데이 스퍼트'다.

5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 로열리덤&세인트앤즈골프링크스(파72ㆍ6585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8시즌 네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셋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3위(11언더파 205타)로 도약했다. 포나농 펫람(태국) 선두(13언더파 203타),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2위(12언더파 204타)에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 4번홀 보기로 출발이 불안했지만 5∼8번홀 4연속버디로 단숨에 스코어를 만회했고, 후반 10, 12, 15번홀에서 3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선두와 불과 2타 차, 일단 지난 6월 마이어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수확할 호기다. 이 대회 우승은 더욱이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는 동력으로 직결된다. 유소연 역시 "욕심이 생긴다"며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펫람이 이틀째 선두를 지켜 생애 첫 우승을 꿈꾸고 있고, 홀은 2004년 카렌 스터플스 이후 14년 만에 잉글랜드 선수의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박성현(25)이 3언더파를 보태 4위(10언더파 206타)에 포진했다. '넘버 1'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공동 13위(6언더파 210타)다. 김인경(30ㆍ한화큐셀)의 타이틀방어전은 사실상 무산됐다. 2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34위(1언더파 215타)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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