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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유소연(28, 메디힐)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 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유소연은 5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 낸 유소연은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를 달린 폰아농 파트럼(태국)을 2타 차로 추격했다.
유소연은 지난 6월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그는 생애 세 번째 '메이저 퀸'을 노린다. 유소연은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정상에 올랐다.
선두에 4타 뒤진 7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유소연은 1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4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었다. 그러나 5번 홀(파3)부터 8번 홀(파4)까지 4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후반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12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15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은 그는 남은 홀을 파세이브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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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호주교포 이민지(22, 하나금융그룹) 히가 마미코(일본)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반 9번 홀까지 2타를 줄인 박성현은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5번 홀과 17번 홀(파4)에서 각각 버디를 잡으며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마감했다.
올해 KPE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성현은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30, 한화큐셀)은 3라운드에서 2오버파에 그치며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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