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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어게인TV]종영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X조보아가 전한 행복과 워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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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승아 기자]채시라 조보아가 '행복'에 대해 알리며 끈끈한 워맨스를 보여줬다.

4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는 정효(조보아 분)가 임신중독증을 이겨내고 출산을 하며 행복한 마무리를 그렸다.

이날 병실에 누워있던 정효는 함께 있는 서영희(채시라 분)와 한민수(이준영 분)의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든든하다. 소명이 지켜주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고 말했다.

이에 서영희는 "소명이가 우리를 지켜주는 거 아니냐"라면서 "소명이가 우리 딸을 나에게 보내주고, 우리가 가족이 되게 만들어 주지 않았냐. 그리고 새 인생을 살게 해주고,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부모님을 이해하고 다시 사랑할 수 있게 해줬다"고 전했다.

정효는 "정말 그렇다. 나에게서 미움을 사라지게 해주고, 성장시켜 준 것도 소명이다"라며 "결국 우리 모두에게 감사해하면 되지 않느냐. 우릴 있게 해준 부모님과 소명이에게 고마워하면 된다. 엄마 고맙다. 민수 너도 고맙다. 소명이 아빠로서 함께 해줘서"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 한민수도 "엄마랑 정효랑 소명이에게 고맙다"고 말했고, 서영희 역시 한참 생각을 하다 "고맙다.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고통 끝에 출산을 하게된 정효. 앞서 서영희는 "엄마는 고통에서부터 시작한다"면서 "기억하라고, 얼마나 힘들게 낳았는지. 세상에서 가장 약한 몸으로 돌아가면서 강한 척하는 순간으로 돌아간다. 스스로도 속는 엄마는 강하다는 것"이라고 말했고, 정효는 "그 말 진심으로 믿을래요"라며 고통의 과정을 이겨내고 소명이를 낳았다.

결국 각자 행복한 모습을 이루게된 정효와 서영희. 이들은 '우리는 불행에게 행복을 양보할 만큼 성격이 좋지 못하다', 행복의 순간이 늦게 찾아온다고 생각하나. 그만큼 행복은 늦게 떠날 것이다'라며 특별한 행복론을 전했다.

이처럼 채시라와 조보아는 각각 '이별이 떠났다'를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정효는 임신의 과정으로, 서영희는 이혼 후 자신만의 삶을 찾는 과정으로 행복한 엔딩을 그려낸 것.

특히 이 과정에서 채시라와 조보아는 끈끈한 워맨스를 선보이며 힘든 과정을 이겨내 각별함을 더했다. 이들이 선보인 행복과 워맨스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한편 '이별이 떠났다'는 지난 4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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