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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어게인TV] '팀셰프' 태국 팀, 7대0으로 한국 상대로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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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JTBC 팀셰프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태국 팀이 한국 팀에 대승을 거뒀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팀셰프'에서는 다섯 번째 요리 대결 주제인 해산물로 대결을 펼치는 한국 팀과 태국 팀의 모습이 공개됐다.

다섯 번째 스페셜 맛 평가단으로 자우림 김윤아와 남편 김형규, 태국 가수 건이 출연했다. 건은 "맛있으면 맛있다, 맛 없으면 맛 없다고 할 거다. 시큼하고 짠 음식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김윤아는 "휴가 여행지를 고를 때 다른 분들은 명소를 고르지 않나. 저는 레스토랑을 보고 고른다. 휴가 가서 먹는 음식이 중요하다. 제가 자주 가는 여행지가 태국이다. 태국 음식은 사랑이다"라고 말했다. 김형규는 "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매년 여름 휴가는 태국으로 간다"라고 밝혔다.

태국 팀은 노량진 수산시장 체험을 나섰다. 셰프들은 도미 회와 랍스터 회, 성게 등을 먹으며 요리 연구를 시작했다. 랍스터 회에 이어 랍스터 찜까지 나오자 셰프들은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국 팀은 낚시 수상 레스토랑에서 직접 낚시를 시도했다. 낚시를 한 후에는 태국식 튀김으로 해산물 요리를 먹었다. 저녁에는 푸켓으로 가서 태국의 해산물 요리를 체험했다.

이날 한국 팀은 농어와 새우를 직접 다져 만든 수제 어묵과 게국지에 코코넛 밀크, 땅콩버터 등을 넣어 퓨전 게국지를 선보였다. 태국 팀은 랍스터와 가리비를 활용한 랍스터 회와 랍스터 리치 볶음밥, 가리비 사시비 등을 선보였다.

김윤아는 한국 팀이 퓨전으로 선보이는 게국지를 보며 "맛있는 건 다 들어갔는데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 된다. 감칠맛의 폭탄일 것이냐"라며 기대 반 걱정 반인 모습을 드러냈다.

쌀밥이 들어간 요리에서 패배한 바 있는 한국 팀은 이번에도 밥에서 실패를 맛봤다. 밥솥으로 밥을 지었지만 설익은 밥이 된 것. 시간이 2분 남았지만 재스민 라이스는 플레이팅하지도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수비드 대구 요리에서도 시간 조절에 실패한 모습을 보였다. 1분 남기고서도 밥이 완성되지 않자 한국 팀은 밥을 포기했다. 태국 팀 후토 셰프는 "5분만 더 주면 안 되냐. 한국 팀 플레이팅을 도와주겠다"라고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태국 팀 요리를 맛본 김윤아는 "이 정도면 고급 식사를 대접받는 기분이다. 이 코스 요리를 파는 가게가 서울에 있다면 자주 가서 먹었을 거 같다. 만약 실제 판매를 한다면 10만 원 이상이어도 될 거 같다"라고 평가했다. 김형규 역시 맛에 감탄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 팀 어묵을 맛본 김형규는 "제가 먹어 본 어묵 중 가장 고급스러운 어묵"이라고 감탄했다. 수비드 대구를 먹은 정형돈은 "수비드한 생선과 채소가 김윤아 씨다. 흠잡을 데가 없다"라고 말했다. 김형규는 게국지에 "게국지가 김치찌개를 끓이다 정신 나간 사람이 땅콩버터와 코코넛 밀크 등을 넣은 맛인데 굉장히 재미있는 맛"이라고 평가했다. 아비가일은 "부드럽고 매콤한 맛이 많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투표 결과 태국 팀 7표, 한국 팀 0표로 태국 팀이 승리했다. 앞서 태국 팀 후토 셰프는 7대0으로 한국 팀에 승리하고 싶다고 밝혔던 바. 후토 셰프의 꿈은 이루어졌다. 출연진은 "한국 팀은 게국지에 밥까지 나왔어야 하는데 밥이 나오지 않았다. 짜장면에서 면이 빠진 느낌이라 패배하지 않았을까 한다"라고 한국 팀의 패배 요인을 분석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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