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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ISSUE] '깜짝 이적' 앞둔 비달, 관건은 바르사와 '연봉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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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가 깜짝 영입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31)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구단 간 협상을 마친 가운데, 연봉 협상이 마지막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달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갑자기 수면 위로 떠올랐다. '스포르트'와 '마르카', '아스' 등 다수의 스페인 현지 언론이 2일 일제히 "비달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한 것이다. 비달은 당초 인터 밀란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었지만, 바르셀로나와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

지난 2015년 유벤투스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비달은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팀에 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지난 시즌 출전 기회가 확연히 줄어들었고, 선발로 나선 리그 경기는 17경기에 불과했다.

그로인해 이적설이 불거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비달을 폴 포그바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출 선수로 눈여겨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최근에는 인터 밀란이 비달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 "비달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비달은 인터 밀란행을 앞둔 듯 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1일 오후부터 2일 오전까지 협상을 빠르게 진행시켰다.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은 2,000만 유로 이하의 이적료에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구단 간 협상은 마침표를 찍은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마지막 단추가 남아있다. 연봉을 두고 바르셀로나와 비달이 근소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비달은 인터 밀란이 제시한 금액만큼의 연봉을 원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현재 제시한 연봉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생각이다. 비달은 바르셀로나가 연봉을 조정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현 상황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3년 계약을 제시했으며, 비달과 연봉 등 개인 조건을 합의하기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비달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이번 주말 안으로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양측이 원활하게 합의점을 찾을 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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