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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K리그1 프리뷰] '추격' 수원vs'1강' 전북, 리그 판도 바꿀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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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K리그 휴식기가 끝난 후 가장 주목받는 경기가 찾아왔다. 2위 수원 삼성이 선두 전북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수원은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K리그1의 향후 판도를 바꿔놓을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다.

승리가 좀 더 절실할 쪽은 수원이다. 수원은 8승 4무 4패 승점 28점으로 현재 불안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승점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동률이지만, 득점에서 앞서고 있다. 전북은 12승 2무 2패 승점 38점을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10점이나 벌려놓은 상태다.

수원은 최근 알짜배기 선수들을 3명이나 데려왔다. 박종우, 한의권, 엘비스 사리치가 그 주인공이다. 한의권과 사리치는 이미 1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수원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들의 가세가 전북전에서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보는 것도 포인트다.

전북은 중앙 수비수 홍정호가 복귀했다. 홍정호는 16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홍정호는 이날 안정된 수비를 비롯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슈팅도 시도하며 후반기를 기대케 만들었다. 전북 입장에서는 월드컵에서 돌아온 김신욱, 이용, 이재성이 최근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두 팀 모두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수원은 15라운드에서 제주에 패배하며 후반기를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이어진 전남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북은 1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김신욱의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16라운드 울산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는 앞으로 이어지는 수원-전북간의 3연전 중 첫 번째 경기다. 두 팀은 다음달 28일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서 만난다. 이번 경기에서 흐름을 가져오는 쪽이 ACL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

두 팀의 전반기 경기는 전북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총 3장의 레드카드가 나오며 상당히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수원이 전북을 추격하는 상황이 된 오늘은 더욱 열띤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 서포터즈들의 열성적인 응원전도 기다리고 있을 이번 경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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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경식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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