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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오승환, 1이닝 2K 무실점…TOR, BOS 11연승 도전 저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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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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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7회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82로 낮아졌다.

오승환이 연일 무실점 투구를 펼치고 있다. 오승환은 전날 열린 보스턴과 경기에서도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이날 경기 역시 무실점으로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7회말 2사 후 존 액스포드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아 무키 베츠를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막아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오승환은 토론토 투수 중 유일하게 베츠를 범타 처리했다.

오승환은 8회도 등판했다.

오승환은 8회말 첫 번째 타자 브록 홀트와 승부를 펼쳐 먼저 두 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으나, 이후 4구째 빠른공을 공략 당하며 좌전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곧바로 안정을 되찾았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J.D.마르티네스를 상대했다. 결정구는 커브볼이었다. 오승환은 5구째 빠르게 휘는 커브볼을 던지며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오승환은 잰더 보가츠에게 연달아 3개의 볼을 내주며 불안감을 키웠지만, 빠른공 3개를 연달아 꽂아 넣으며 또 다시 삼진을 잡아냈다.

오승환은 미치 모어랜드와 대결을 앞두고 팀 마이자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마이자는 승계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내며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을 지켰다.

한편 토론토는 보스턴에 승리를 거두며 보스턴의 11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토론토는 2회까지 6점을 내주며 패색이 짖었으나, 2회초 3점을 뽑아낸 뒤 3회초 저스틴 스모크의 솔로포와 케빈 필라의 2타점 적시타 그리고 드와이트 스미스의 투런포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4회말 1점을 추가로 내줬지만, 8회와 9회 도합 5점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토론토의 13-7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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