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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추신수, 'ML 현역 최장' 49경기 연속 출루 성공…타율 0.289(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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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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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49경기 연속 출루로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갈아치웠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은 0.289로 하락했다.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4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이전까지 48경기 연속 출루로 2001년 알버트 푸홀스, 2015년 조이 보토와 함께 연속 경기 출루 부문 메이저리그 타이기록을 가지고 있던 추신수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첫 타석은 삼진이었다. 볼티모어 선발 알렉스 콥을 상대한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추신수가 출루한 것은 두 번째 타석. 3회초 1사 1루에 콥을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들어온 스플리터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날리고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후 다시 범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5회초 1사에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다시 콥의 스플리터를 공략해봤으나 이번에는 좌익수 뜬공이 됐다.

이후 두 타석은 삼진이었다. 7회초 1사에 태너 스콧을 맞아 삼구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초 2사에 마이클 기븐스와의 대결에서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당하고 타격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5-4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는 41승 54패가 됐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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