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두 시즌 만에 콘테 감독 경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 구단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13일(현지시간) 첼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콘테 감독과 결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16년 첼시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데뷔 시즌부터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장밋빛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지난 시즌부터 구단과 선수 이적을 두고 번번이 충돌했다.

구단과의 불협화음에 팀 성적은 곤두박질 쳤다. 첼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에 그쳤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도 잃었다

결국, 첼시는 콘테 감독과의 결별은 선택했다. 차기 감독으로는 이탈리아 출신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후보로 거론된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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