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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양키스-다저스 등, 트레이드 최대어 마차도 영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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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 매니 마차도.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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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논 웨이버 트레이드 시장의 최대어 매니 마차도(26·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어느 곳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될까. 양 리그의 강팀이 마차도를 영입할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3일(한국시간) 마차도의 트레이드를 전망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마차도와 관련해 최소 7건의 트레이드 제안을 받았다.

MLB.com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를 꼽았다. 그리고 경쟁을 벌일 수 있는 팀으로 밀워키 브루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지목했다. 이외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카고 컵스도 짧게 언급됐다.

다저스는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가 토미 존 수술로 시즌 아웃되면서 강한 유격수가 필요해졌다. 마차도는 적격인 카드다. 시거 대신 유격수를 볼 수 있는 크리스 테일러는 마차도가 오면 포지션 이동을 하면 된다.

양키스만큼 팜이 탄탄하지는 않지만 내줄 유망주도 있다. MLB.com은 MLB 파이프라인 선정 전체 27위 유망주인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 각각 팀 내 10위, 12위 유망주인 투수 더스틴 메이, 내야수 개빈 럭스를 활용 가능한 카드로 내다봤다.

또 다른 영입 후보인 양키스에는 이미 디디 그레고리우스라는 유격수가 있다. 마차도를 얻으면 그를 3루수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차도는 이미 3루수로 두 번의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를 받은 바 있다.

양키스는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 내야수 클린드 프레이저, 팀 내 유망주 랭킹 2위이자 전체 39위 유망주 저스투스 쉐필드는 카드로 쓰지 않을 전망이다. 3루수 라파엘 디버스가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보스턴 레드삭스까지 뛰어든다면 양키스는 더욱 마차도 트레이드에 열을 올릴 것이다.

두 팀 외에 유격수 올란도 아르시아가 부진한 밀워키, 내야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필라델피아, 주축인 패트릭 코빈과 A.J. 폴락이 FA를 앞두고 있어 당장 정상에 도전해야 하는 애리조나 등도 트레이드의 물망에 올랐다. 마차도가 어느 팀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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