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홈런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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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열리는 대회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홈런레이스다. 13일 예선, 14일 결승이 치러지는 '인터파크 홈런레이스'에는 드림과 나눔 리그에서 각각 4명씩 8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올해 출전자 중 강력한 우승후보는 두 번이나 챔피언에 오른 김현수(LG)다. 김현수는 2010년과 2014년 정상에 올랐다. 2010년 10개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김현수는 2014년엔 14개를 때려내 또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현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양준혁·박재홍(이상 은퇴)·김태균(한화)이 보유한 최다 우승(3회)과 타이를 이룬다.
생애 첫 올스타 홈런레이스 정상에 도전하는 박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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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리그 예선에선 정규시즌 홈런왕에 올랐지만 홈런레이스에선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박병호(넥센)도 출전한다. 외국인선수 중에선 유일하게 출전하는 호잉(한화), NC 대표 나성범도 우승에 도전한다. 예선은 7아웃제로 치러지며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 1명만 결승에 진출한다.
2017년 홈런레이스 준우승을 차지한 이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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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리그에선 최고령 출전자인 이대호(36·롯데)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이대호는 지난해에도 출전해 결승에 올랐으나 로사리오(전 한화)에게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2년 연속 홈런왕 최정(SK)이 이대호에 도전장을 내민다. 두산에선 올시즌 개인 통산 최다인 14홈런을 기록한 최주환이 출전한다. 단일 시즌 신인 최다 홈런에 도전하는 KT 강백호도 첫 출전한다. 결승은 14일 올스타전 5회 말 종료 후 열리며 우승자는 상금 500만원과 인터파크에서 제공하는 건조기를 받는다. 준우승 상금은 100만원, 최장 비거리상 수상자는 110만원 상당 무선청소기가 주어진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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