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는 1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16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원정경기에 무실점 방어를 펼쳤다.
대구는 후반 48분 얻은 코너킥에서 홍정운이 헤더 결승골을 터뜨려 상주를 1-0으로 이겼다. 4월 15일 강원 FC전(2-1) 이후 9경기 만에 거둔 승리였다.
대구 FC의 꼴찌 탈출을 이끈 조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대구는 승점 11을 기록, 강원과 3-3으로 비긴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0)를 제치고 11위로 도약했다. 인천은 7일 전북 현대전에 이어 강원전에서도 뒷심 부족으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대구는 28실점으로 인천(32실점)에 이어 최다 실점 2위다. 무실점은 3월 17일 인천전 이후 처음이다. 즉, 조현우의 시즌 두 번째 무실점 경기였다.
한편, 선두 전북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주전 오른쪽 수비수로 활약한 이용의 2도움으로 울산 현대를 2-0으로 꺾었다. 이재성(후반 18분)과 이동국(후반 32분)이 나란히 골 맛을 봤다. 이동국은 통산 209호 득점이다.
승점 38을 기록한 전북은 2위와 승점 차를 10으로 벌렸다. 전남 드래곤즈를 2-0을 제압한 수원 삼성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같은 승점 28을 기록했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2위를 탈환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FC 서울에 0-3으로 크게 졌다. 최근 9경기에서 1승(3무 5패)에 그치며 9위까지 추락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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