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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하락세가 뚜렷하다. 6월 마지막주인 26일부터 9일까지 삼성은 2승 1무 7패를 기록했다. 중위권과 하위권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던 팀은 어느새 9위 KT 위즈와 1.5경기 차로 가까워졌다.
모든 기록이 삼성 올 시즌을 말하고 있다. 타선, 마운드 어느 하나 빼어난 점이 없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를 참고로 삼성 공수 지표를 살펴봤다.
삼성 팀 타율은 0.285로 리그 전체 5위다. 8위 팀에 어울리지 않는 공격력이다. 그러나 타율로는 팀 모든 공격을 설명할 수 없다. 장타율 0.418다. 리그 전체 8위. 순수 장타율 0.133이다. NC 다이노스 0.128에 이어 9위다. '똑딱이'라는 뜻이다. 장타가 부족한 공격력. 효율이 떨어진다.
볼넷, 안타, 장타 등 출루 방법에 따른 점수를 주는 지표인 가중출루율(wOBA)은 0.338로 8위, 파크팩터를 고려한 팀 득점 생산력(wRC+)은 94.8이다. wRC+는 평균을 100으로 잡는다. 삼성은 평균보다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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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는 피홈런 공장이다. 올 시즌 삼성은 피홈런 111개를 기록했다. 115개인 KT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내줬다. 평균자책점 5.52 WHIP(이닝당 출루 허용) 1.54다. 평균자책점 9위, WHIP 8위다. 팀 타선이 친 홈런이 73개로 피홈런과 차이가 크다. 점수는 많이 주는데 타격 생산력은 낮다. 애초에 이기 어려운 구조다.
수비도 돕지 못하고 있다. 수비 범위 관련 득점 기여(RNG)는 -15.39다. 9위. 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는 -1.189로 8위다. 어느 하나 평균적이거나 평균 이상인 수치가 없다.
전반기가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삼성의 힘이 빠져가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정비 후 조금이라도 더 높은 곳으로 달려갈 수 있을까.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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