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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종합]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 성동일에 결국 사직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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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가 재판 결과를 책임지겠다며 사직서를 냈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14회에서는 박차오름(고아라 분)을 비웃는 성공충(차순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강간으로 법정 구속된 의대 교수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살을 시도했다. 그의 아내도 손목을 그었다고 보도됐다. 인터넷, 신문, TV는 모두 박차오름을 비난했고, 시위대까지 등장했다. 민용준(이태성)은 의원들을 움직여 사건을 키웠다.

하필 항소심은 성공충에게 재배당됐다. 의대 교수 측 변호사가 "1심 재판은 모든 면에서 이례적이고 편향된 판결이다"라고 주장하자 성공충은 "어떤 치우침 없이 판결하겠다"라며 에둘러 박차오름을 탓했다.

이를 들은 임바른(김명수)은 화를 냈지만, 박차오름은 "전 한가지 생각뿐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다면 어떻게 책임져야 할지"라고 말했다. 임바른이 "판사가 신이냐. 어떻게 모든 결과에 책임을 지냐"라고 하자 박차오름은 "신이 아니니까 무섭다. 저 자신이"라고 전했다.

이후 임바른은 민용준을 찾아가 "멈춰주시죠. 박 판사한테 이렇게까지 하셔야 하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민용준은 법복을 벗고 NJ 법무실로 오라고 했다. 임바른은 "꼭 그래야 한다면 법복을 벗겠다"라며 "법원에 저 같은 사람은 많지만, 박 판사 같은 사람은 없다. 박 판사는 법원에 꼭 있어야 하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민용준은 무릎을 꿇으라고 지시했지만, 임바른은 그대로 돌려주었다.

다음 날 임바른은 박차오름에게 항소심을 보러 가자고 제안했다. 교수 측 변호사가 증인을 압박하자 증인은 "죄송하다. 일이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라며 거짓말을 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다른 사건의 국민참여재판 신청서까지 접수되자 박차오름은 한세상(성동일)에게 사직서를 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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