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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슬라이크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의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는 11-1 삼성의 승리.
2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반슬라이크는 윤성환의 공을 받아쳐 한국 무대 첫 안타를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까지 기록했다. 4회말 오재원이 3루타를 기록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로 나선 반슬라이크는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 네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남편의 데뷔전을 지켜 본 아내 오드리 반슬라이크는 "정말 즐겁다. 새로운 곳에 가족이 함께 와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팬들의 응원에 정말 놀랐다. 남편이 친구 린드블럼과 함께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점에 설레하는 거 같다. 경기장에 와서 같이 즐겼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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