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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다저스, 에인절스에 끝내기 역전패…다시 지구 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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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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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LA 다저스가 LA 에인절스에 끝내기 역전패를 당하며 하루 만에 지구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마무리 켄리 잰슨이 9회말 2사에서 2점을 내줘 2-3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전날 1위 자리에 오른 다저스(47승40패)는 4연승이 끊기며 하루 만에 지구 2위로 내려왔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인 에인절스는 45승44패가 됐다.

같은 일본 출신인 다저스 투수 마에다 겐타와 에인절스 6번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의 맞대결로 관심이 쏠린 경기였다.

경기 중반까지 마에다가 완승을 거두는 듯했다. 마에다는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오타니와 맞닥뜨린 두 차례 승부에서 헛스윙 삼진과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보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웃은 건 오타니였다.

2-1로 앞선 9회말 다저스는 마무리 잰슨을 마운드로 올려보냈다. 잰슨은 저스틴 업튼과 알버트 푸홀스를 땅볼과 삼진으로 잡았지만 오타니에게 볼넷을 내줬다.

오타니는 데이비드 플레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플레처의 좌전 적시타로 오타니가 홈을 밟으면서 경기는 2-2 동점이 됐고 마에다의 승리는 날아갔다.

에인절스는 이안 킨슬러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하며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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