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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잰슨 블론` 다저스, 에인절스에 끝내기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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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지역 라이벌 LA에인절스와의 첫 만남에서 허무하게 졌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2-3으로 졌다.

9회 허무하게 승부가 갈렸다. 2사 이후 오타니 쇼헤이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도루 시도에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데이빗 플레처의 좌전 안타로 동점이 됐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의 세번째 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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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그다음 이안 킨슬러의 우전 안타 때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실책을 틈타 플레처가 홈까지 들어오며 경기가 끝났다. 에인절스의 네번째 끝내기 승리.

섭씨 42.2도의 폭염속에 진행된 이날 경기, 타자들보다는 투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 켄타(5 2/3이닝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와 에인절스 선발 펠릭스 페냐(5 1/3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가 모두 잘던졌다.

원정팀 다저스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회 코디 벨린저가 2루타로 출루하자 맷 켐프가 중전 안타로 이를 불러들였다. 6회에는 1사 1, 2루 기회에서 켐프가 좌전 안타로 2루에 있던 저스틴 터너를 불러들였다.

반면, 에인절스는 6회 만루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이안 킨슬러, 호세 브리세뇨의 안타와 마이크 트라웃의 고의사구로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마에다의 보크로 득점했지만,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1점만 내는데 그쳤다. 그러나 9회 노력이 뒤늦게 보상을 받았다. greatm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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