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넥센 박병호가 4회초 2사 중월홈런을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8. 6. 21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사직=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넥센 박병호가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박병호는 26일 사직 롯데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2개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포로 스위치를 켠 박병호는 9회초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최근 10경기서 홈런 7개를 터뜨리며 홈런왕 모드를 가동하고 있따. 넥센은 롯데를 9-3으로 꺾었다.
경기 후 박병호는 “1회 좋은 찬스를 놓쳤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 살려줬다. 덕분에 다음 타석부터 마음 편하게 임했다. 점수가 필요한 상황에 장타로 연결한 점이 기쁘다. 그리고 몸쪽공에 대한 생각과 대비를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덧붙여 그는 “최근 좋은 타구도 나오고 타점도 기록하고 있는데 중심타자로서 팀의 방향대로 가는 데 도움을 주는 것 같아서 기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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