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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ST월드컵이슈]"방대종도 그랬어요" 이근호, '카바니 저주' 언급하며 옛 동료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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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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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근호가 에딘손 카바니의 저주를 언급하며 옛 동료 방대종을 소환했다.

우루과이는 2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시작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예선 최종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터진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제골, 전반 23분 상대 자책골, 후반 44분 에딘손 카바니의 쐐기골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전 전승을 거둔 우루과이는 2승 1패의 러시아를 제치고 A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됐다.

이날 우루과이는 기묘한 징크스 2개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우루과이는 지금까지 수아레스가 골을 넣었던 월드컵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카바니가 골을 넣은 2경기에서는 모두 패했다. 두 스트라이커가 모두 골을 넣고 승리한 과거는 없었다.

그러나 카바니는 마지막에 집중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징크스를 깨뜨렸다. 후반 44분 고딘의 헤딩슛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집중력을 발휘하며 발로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우루과이는 카바니의 불운한 징크스를 털어내며 기분 좋게 16강에 올라갈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에 해설로 중계에 나선 이근호는 중계 도중 "자신도 이러한 동료가 팀에 있었다"며 경험을 털어 놓았다. 그는 "이 선수가 교체 투입되면 동료들이 이 선수를 위해 더 힘내서 열심히 뛰었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이에 캐스터가 그 선수가 누구인지를 묻자 답하기를 꺼리던 이근호는 방대종 선수였다며 옛 동료의 이름을 꺼냈다. 이근호와 방대종은 상주 상무 소속으로 한 팀에서 뛴 바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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