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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삼성, 두산 맹추격 따돌리고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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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8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투수 심창민이 9회 역투하고 있다. 2018. 3. 28광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삼성이 두산과 화력대결에서 승리했다.

삼성은 22일 대구 두산전에서 16-14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안타가 터지며 양 팀이 30안타를 기록했고 삼성이 막바지 두산의 추격을 저지했다. 이날 삼성은 선발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박해민, 구자욱, 다린 러프, 김헌곤, 이지영이 나란히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5회까지만 해도 삼성이 쉽게 경기를 가져갈 것 같았다. 두산이 1회초 최주환의 3점포로 앞서갔지만 삼성은 1회말 구자욱의 적시타와 러프의 적시 2루타, 김헌곤의 3점포로 단숨에 역전했다. 2회초 두산이 허경민과 김재환의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자 삼성은 2회말 구자욱의 솔로포와 김헌곤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도망갔다. 4회말에는 박한이, 5회말에는 박해민, 러프, 이원석의 홈런으로 16-6으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두산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두산은 7회초 박세혁이 3점포를 쏘아 올리고 9회초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오재일의 희생플라이와 정진호, 조수행의 적시타로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삼성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놓고 등판한 심창민이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 가까스로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두산은 선발투수 이용찬이 3.2이닝 10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에서 김재환, 박세혁, 허경민 등이 활약했지만 16실점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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