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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윤규진 8이닝 8K 무실점' 한화, NC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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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상학 기자] 한화가 NC를 꺾고 3연승을 거뒀다. 윤규진의 호투와 송광민의 맹타가 승리를 만들었다.

한화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 5-0 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윤규진이 8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3패)째를 올렸고, 송광민이 선제 결승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맹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최근 3연승을 이어간 한화는 시즌 42승31패로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NC는 27승47패로 리그 10위. 올해 상대전적에서도 한화가 NC에 5승4패로 한 걸음 앞서나갔다.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의 호투가 돋보인 경기였다. 윤규진은 8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로 NC 타선을 잠재웠다. 6회 2사까지 볼넷 하나를 내줬을 뿐 안타를 1개도 맞지 않았다. 6회 2사에서 박민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노히터가 깨졌지만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1회 노진혁을 포크볼, 나성범을 직구로 헛스우이 삼진 처리한 윤규진은 4회에도 나성범을 몸쪽 꽉 차는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5회에도 최준석을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유도했다. 6회 첫 안타를 맞은 뒤에도 노진혁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7회 나성범을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3타석 연속 삼진 돌려세웠다. 8회에도 최준석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김성욱을 바깥쪽 직구로 루킹 삼진 잡으며 시즌 최다 8탈삼진.

한화도 5회까지 NC 선발 구창모에게 무득점으로 막혔지만 송광민이 돌파구를 찾았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송광민이 구창모의 2구째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중앙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 시즌 10호 홈런.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으로 균형을 깼다.

8회초 승부를 갈랐다. NC 구원 배재환을 상대로 강경학의 볼넷에 이어 송광민이 스리볼 타격으로 좌중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제라드 호잉의 중견수 키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낸 한화는 김민하의 몸에 맞는 볼과 2루 도루로 계속된 2사 2·3루에서 하주석이 좌측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폭발하며 5-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송광민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하주석이 2안타 2타점, 호잉이 2안타 1타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NC는 선발 구창모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7패(1승)째. 6회 박민우의 안타가 이날 경기 NC의 유일한 안타였다. 박민우는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로 고군분투했다. /waw@osen.co.kr

[사진] 윤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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