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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소사 위력투' LG, 롯데 6연승 저지…박용택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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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7이닝 11K 1실점 시즌 7승…탈삼진 1위 도약

뉴스1

LG 트윈스 헨리 소사. /뉴스1 DB©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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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LG 트윈스가 헨리 소사의 위력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의 6연승을 저지했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 시즌 10차전에서 2-1로 승리, 2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5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LG는 42승34패로 3위 자리를 지켰으며 홈 5연승, 롯데전 4연승, 금요일 4연승을 이어갔다. LG전 5연패에 빠진 롯데는 33승1무37패로 7위에 머물렀다.

소사가 7이닝 동안 115구를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무시무시한 구위를 뽐냈다. 소사는 시즌 7승(4패)을 기록했다. 또한 시즌 탈삼진 114개를 기록, 한화 이글스의 키버스 샘슨(109개)을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소사와 멋진 투수전을 펼친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7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시즌 6패(4승)째를 떠안았다. 레일리로선 채은성에게 허용한 홈런 한 방이 뼈아팠다.

박용택의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 수립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통산 2317안타를 기록,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2318개)의 최다 안타 기록에 1개 차로 접근한 박용택은 이날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롯데가 3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투아웃 이후 손아섭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이대호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손아섭을 불러들였다. 롯데의 1-0 리드.

LG는 4회말 채은성의 홈런으로 역전했다. 1사 후 박용택이 볼넷으로 출루해 기회를 노렸고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채은성이 레일리의 초구를 통타, 중월 투런포(13호)로 연결했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면서 LG의 불안한 2-1 리드가 이어졌다. 그러나 LG는 끝내 리드를 롯데에 내주지 않았다. 소사가 7이닝을 책임지자 8회초 김지용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9회초에는 지난 21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⅓이닝 2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정찬헌이 마운드에 섰다. 정찬헌 역시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매조지, 지난 등판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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