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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구체화 된 해커 일정표, 1군 경기 등판 시점만 유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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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넥센맨’이 된 에릭 해커(35)의 첫 등판은 언제가 될까. 구체적인 계획이 추가된 가운데 1군 등판시점만 아직 미정이다.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전을 앞둔 장정석 넥센 감독은 경기 전 해커의 예정된 스케쥴을 설명했다. 넥센 측은 전날(21일) 총액 30만 달러에 해커영입을 확정했다.

우선 해커는 오는 25일(월요일) 한국에 입국한다. 이후 비자발급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29일(금)께 다시 입국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넥센맨이 된 해커(사진)의 좀 더 구체화 된 시간표가 공개됐다. 사진=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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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이번 주 주말 KIA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차주 주중에는 부산 롯데 원정, 주말에는 대구 삼성원정이 예정됐다. 해커가 비자발급을 마친 뒤에 선수단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대구로 직접 이동해야 하는 상황.

일단 해커는 한국에 입국 뒤 26일 화성에서 라이브 피칭을 펼칠 것이며 상황에 따라 대구 선수단에 합류할 수도 혹은 대신 라이브 피칭을 한 번 더 할 수도 있는 것이 장 감독의 복안이다.

장 감독은 나이트 투수코치가 해커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이후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임을 전했다. 등판시점에 대해서는 해커가 겪을 시차문제, 실전감각 등이 우려되기에 일단 신중하게 고려해 다음 주 중 최종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차주 등판보다는 7월 첫째 주 등판을 더 현실적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음이 의중에서 묻어났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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