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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아르헨티나 16강 진출 경우의 수…크로아티아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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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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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이제는 16강 진출을 위해 복잡한 경우의 수까지 따져야 하는 상황이다.

22일 아르헨티나는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0대3으로 대패했다.

이날 경기로 1무1패를 거둔 아르헨티나는 조 3위에 머무르게 됐다. 이미 자력으로는 16강 진출이 어려워진 아르헨티나는 최종 3차전에서 맞붙게 될 나이지리아를 무조건 이기고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일단 아르헨티나는 23일 0시 러시아 볼고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또 다른 D조 2차전 아이슬란드와 나이지리아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아이슬란드가 이길 경우 오늘 경기에서 3실점 한 아르헨티나는 3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큰 점수 차로 이겨야 한다. 반면 나이지리아가 이길 경우 아르헨티나는 3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이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또 다른 변수는 크로아티아다. 이미 2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한 크로아티아는 16강을 대비해 아이슬란드와의 3차전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크로아티아가 아이슬란드에 지거나 비길 경우 아르헨티나의 희망은 작아진다.

아르헨티나로서는 대패를 안겨준 크로아티아가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라야만 하는 비참한 상황을 맞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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