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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고개 숙인 메시..슈팅 단 1개, 2경기 연속 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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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2차전 크로아티와 경기에서 골 침묵

90분간 뛰고 슈팅 단 1개..아르헨티나 0-3 대패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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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고개를 숙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메시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보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2차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슈팅 1개를 날리는 데 그쳤다. 팀은 0-3으로 대패했고, 1무1패에 몰린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탈락 위기를 맞았다.

메시의 발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경기였다.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칼)과 함께 세계 축구의 쌍벽을 이루는 ‘황금발’이다.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5번이나 수상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호날두와 함께 가장 빛낼 스타로 손꼽혔다. 그러나 메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이슬란드와의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할 때부터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메시는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만회를 노렸으나 90분 동안 헛심만 뺐다. 제대로 된 슈팅 한 번 날리지 못했고, 공을 잡으면 크로아티아 수비진의 적극적인 압박에 밀렸다.

메시의 부진은 아르헨티나의 무기력한 경기로 이어졌다. 아르헨티나는 볼 점유율에서는 58-42로 크로아티아를 압도했다. 그러나 전체 슈팅수에서는 10-15로 뒤졌고, 유효 슈팅수 역시 3-5로 크로아티아에 밀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경기 후 “메시의 월드컵 꿈이 좌절됐다”며 “아르헨티나는 충격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아르헨티나의 패배 소식을 전했다.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 아르헨티나의 운명은 메시의 발끝에 달렸다.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27일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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