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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월드컵] FIFA "포르투갈-모로코 주심, 호날두에 유니폼 요청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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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일(한국시간) 포르투갈-모로코 경기의 마크 가이거 심판.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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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심이 경기 도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에게 유니폼을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FIFA는 22일(한국시간) 마크 가이거 심판이 유니폼을 요청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논란이 일어난 것은 지난 20일 포르투갈과 모로코의 2018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예선 2차전. 포르투갈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후반 34분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수비수 페페의 손에 공이 맞았다.

하지만 주심은 파울을 불지 않았으며 VAR을 통한 확인도 거치지 않았다. 그대로 모로코는 만회골을 넣지 못한채 한점 차로 패했다.

VAR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모로코의 미드필더 노르딘 암라바트의 인터뷰가 이에 불을 지폈다. 경기 후 암라바트는 네덜란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이거 심판이 하프타임 때 호날두에게 유니폼을 달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페페에게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FIFA는 조사에 들어갔고 이날 "유니폼을 요청했다는 주장을 가이거 심판은 강하게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로코 선수가 증거 없이 혐의를 제기했다. FIFA의 심판진은 월드컵에서 그들의 행동과 팀들과의 관계에 대해 철저한 교육을 받았다. 가이거 심판은 해당 경기에서 모범적이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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