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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진서연 "'독전', 다음 작품 못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망설여"(인생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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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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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인생술집' 진서연이 영화 '독전' 속 보령 캐릭터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진서연 오나라 그룹 샤이니 민호 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영화 '독전'에 출연한 진서연의 사진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진서연은 "살을 엄청 뺀 것 같다" "분장을 하신 거냐"는 말에 "지금보다 한 7kg 덜 나갔다. 주근깨 등 전체에 분장을 했다"고 밝혔다.

진서연은 "저는 영화에서 누구를 가해하거나 죽이거나 괴롭히는 것과 같은 악당들이 보통 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저는 그냥 항상 즐거워했는데 그 모습을 관객분들이 소름 끼쳐 한다"고 말했다.

'독전' 속 진서연의 역할과 관련해 한혜진은 "저는 '한국 여자 배우 캐릭터 중에 '역대급'으로 센 캐릭터가 아닌가'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진서연은 "세다 약하다고 구분하기보다는, 보령이라는 역할은 우리나라 영화에 아직까지 없었던 캐릭터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그는 "보통은 악당인 남자가 있으면 그 옆에 부수적으로 있는 여자가 있다. 하지만 보령은 더 세거나 동등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MC 김준현은 "'독전'이 내 인생에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셨다는데"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진서연은 "왜냐하면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여배우들한테 원하는 여성상이 있다"며 "그리고 아무래도 그다음 작품이나 광고를 생각 안 할 수가 없다. 그런 고민들 때문에 되게 망설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보령 역할이 그냥 센 게 아니라 굉장히 매력적이다. 그래서 일단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그런데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다. 내가 오랫동안 봐 온 결과, 의외로 못 본 사람들이 많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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