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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법원, 25일 ‘심석희 폭행’ 코치 영장실질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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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심석희(21)를 포함한 빙상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37) 중국 쇼트트랙대표팀 코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25일 열린다.

21일 법원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25일 오전 11시 조재범 코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재범 코치는 한국 국가대표팀 재직 시절인 1월 16일, 충북 진천선수촌 내 밀폐된 공간에서 심석희를 수십 차례 폭행하는 등 2011년부터 2018년 1월까지 총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매일경제

심석희 등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중국 쇼트트랙대표팀 코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25일 열린다. 심석희의 2018 동계올림픽 당시 모습. 사진=AFPBBNews=News1


이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조재범 코치를 소환 조사했고, 20일 상습 상해 혐의로 그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8일 조사에서 조재범 코치는 “지시를 따르지 않아 폭행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그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범 코치의 구속 여부는 빠르면 영장 실질심사가 열리는 25일 결정될 예정이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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