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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삼파올리 감독, "메시와 호날두? 비교하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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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교해달란 질문에 말을 아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첫 승 사냥에 실패한 아르헨티나는 1무 1패를 기록하며 16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비난을 받았던 메시는 2차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그러나 고립되며 좀처럼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반전 측면에서 간간이 날카로운 패스로 존재감을 드러냈을 뿐, 후반전에도 메시가 공을 잡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개막 후 4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하고 있는 '영원한 라이벌' 호날두의 활약과 비교되면서 남몰래 속앓이도 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

삼파올리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와 메시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호날두는 훌륭한 선수"라고 말문을 열면서 "호날두가 팀에서 보여주고 있는 활약과 업적은 굉장하다. 그러나 지금 메시와 호날두를 비교하기는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그는 "메시에겐 상처가 됐을 것이다. 팀 전체적인 수준과 메시의 수준에는 차이가 있다"고 인정하면서 "공이 메시에게 좀처럼 가지 못했다"며 메시가 실력 발휘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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