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ST월드컵리뷰]'음바페 결승골' 프랑스, 16강 진출 확정…페루 탈락(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프랑스가 '신성'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골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페루는 조별예선 탈락의 쓴 잔을 들이켰다.

프랑스는 22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그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페루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2승(승점 6)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스는 올리비에 지루와 앙투안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로 공격진을 꾸렸다. 중원에는 폴 포그바와 블레이스 마투이디, 은골로 캉테가 자리했다. 루카스 에르난데스, 사무엘 움티티, 라파엘 바란, 뱅자맹 파바드가 포백으로 나섰으며,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페루는 파올로 게레로와 안드레 카리요, 에디손 플로레스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페드로 아키노와 크리스티안 쿠에바, 요시마르 요툰이 중원을 지켰고, 루이스 아드빈쿨라, 크리스티안 라모스, 미겔 트라우코, 알베르토 로드리게스가 수비에 자리했다. 골문은 페드로 가예세가 책임졌다.

프랑스는 지루의 높은 제공권과 포그바의 킥을 통해 페루를 위협했다. 페루는 게레로와 카리요를 중심으로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팽팽한 양 팀의 흐름을 깬 쪽은 프랑스였다.

프랑스는 전반 34분 지루의 슈팅이 상대에 맞고 굴절되자 이를 쇄도하던 음바페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페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는 이 골로 월드컵 데뷔 득점을 신고했다.

기세가 오른 프랑스는 전반 막판까지 빠른 공격을 펼치며 페루의 골문을 정조준 했다. 프랑스는 전반 4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가예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에르난데스의 재차 슈팅은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페르손 파르판을 투입한 페루는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페루는 파르판을 기점으로 파상공세를 펼치며 프랑스의 골문을 두드렸다.

페루는 후반 6분 파르판이 내준 공을 아키노가 강력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이었으나 골대에 맞고 아웃됐다. 후반 16분에는 카리요의 슈팅이 골문 위쪽으로 뜨고 말았다.

페루는 후반 29분 카리요의 크로스를 파르판이 날아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 그물을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페루는 계속해서 프랑스를 몰아붙였으나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프랑스는 차분하게 페루의 공세를 막아내며 골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결국 프랑스는 후반 종료까지 페루의 공격을 무위에 그치게 만들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했다.

경기는 프랑스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