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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메시 vs 라키티치 '잠시 우정 접고 맞대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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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승점 3을 잡아라!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가 22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격돌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메시(왼쪽)와 라키티치가 적으로 만난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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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맞대결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바르셀로나는 잊어라!'

월드컵같은 큰 무대에서는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경우가 꽤 있다. 소속 클럽에서 함께 뛰던 동료들이 조국을 위해 맞대결을 펼치게 되어 흥미를 더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만나게 될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의 리오넬 메시(31)와 이반 라키티치(30)가 우정을 잠시 접고 맞대결을 벌인다.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경기는 22일 오전 3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된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기며 체면을 구긴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완파하며 승점 3을 이미 챙긴 크로아티아가 빅뱅을 벌인다.



16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승부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다. 비겨도 위험하다. 승점 3을 따내 크로아티아를 일단 제쳐야 한다. 만약 크로아티아를 꺾지 못하면, 3차전 상대인 나이지리아도 만만치 않아 부담이 더 커진다. 크로아티아는 승점 획득이 1차 목표다. 승점을 더하면 아르헨티나의 추월을 막으며 16강행 가능성을 높인다. 이기면 16강행을 확정짓게 되고, 비기더라도 선두권을 지키며 아이슬란드와 3차전을 치를 수 있다.

키 플레이어는 메시와 라키티치다. 아이슬란드와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놓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메시는 '무조건 이긴다'를 외치고 있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골로 득점 단독선두로 치고나간 상황에서 변함 없이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지휘하며 공격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크로아티아에서는 '메시 봉쇄'의 적임자로 라키티치를 꼽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같이 활약하며 메시를 잘 알기에 기대감이 크다. 메시를 잘 막고 중원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게 라키티치에게 주어진 임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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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경기는 바르셀로나 팀 동료 메시와 라키티치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갈릴 공산이 크다. /사커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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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의 돌풍에 휘말리며 흔들린 우승후보 아르헨티나. 우승후보를 위협할 전력을 증명한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승부에서 어떤 팀이 승리의 휘파람을 불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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