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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2018 러시아] 신태용 감독 "공은 둥글다…멕시코전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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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전에서 0-1로 패한 뒤 2차전인 멕시코전과 3차전 독일전에 승부를 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패한 뒤 "공은 둥글다"라며 "멕시코가 어제 독일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신 감독은 경기에 대해 "스웨덴의 공중볼 장악력이 워낙 좋다 보니 이에 관한 대비를 많이 했다. 선수들은 생각보다 적응을 잘했는데 페널티킥을 내준 게 아쉽다"며 "아직 2, 3차전이 남아있다. 공은 둥글다. 멕시코가 어제 독일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하겠다"고 총평을 내놨습니다.

멕시코에 대해 신 감독은 "독일전에서 본 멕시코는 빠르고 기술이 좋은 팀이다"라고 평가하고 "상대하기 버겁다고 생각하지만, 멕시코가 독일전과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신 감독은 골키퍼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운데 대한 질문에는 "조현우의 공중볼 다툼 능력이 가장 좋았다. 순발력 등에서도 낫다고 판단해 출전 기회를 줬다"고 답했습니다.

신 감독은 또 페널티킥 판정에 관해서 "우리 선수들이 좀 더 노련하게 해야 했다. 대응이 미흡했다"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0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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