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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김성룡 "제명 처분에 따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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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바둑] 변호사 통해 재심청구서 제출

조선일보
성폭행 혐의로 한국기원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은 김성룡〈사진〉 9단이 불복 의사를 밝혔다. 김 9단은 18일 변호인을 통해 한국기원에 보낸 재심 청구서에서 "제명 조치는 과잉 처벌로,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국기원은 지난 8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김 9단의 제명을 결의했었다. 제명 조치까지 이사회 추인만 남겨놓았던 한국기원은 재심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8일 열린 임시 기사총회에서도 김 9단을 기사회에서 제명한 바 있다.

이로써 2개월여를 끌어온 '바둑계 미투'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김 9단은 외국 출신 여성 기사 디아나 초단으로부터 9년 전 성폭행 가해자로 지난 4월 지목돼 조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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