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장기간 가왕 자리를 지켜온 '동방불패'의 정체가 공개됐다. '괴물 보컬'이라는 별명을 지닌 손승연이 그 주인공이었다. 새 가왕은 '내 사랑 투유', '소나기', '기억의 습작'을 부른 밥 로스였다. (사진='복면가왕'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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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불패'의 시대가 가고 MBC '복면가왕'에 18주 만에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동방불패'가 새로운 복면가수 '밥 로스'와의 대결에서 져 얼굴을 공개했다.
'동방불패'는 그동안 '혜야', '샤우트'(Shout), '달의 몰락' 등 장르를 넘나드는 선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무대에서는 샤이니의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셜록'(Sherlock, Clue+Note)을 선보였다.
'동방불패'의 무대에 연예인 판정단은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외계의 느낌",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의 무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무엇보다 '동방불패'가 '우리동네 음악대장' 하현우의 기록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렸다. 하현우는 151일간 9연승을 거둬 최장기 가왕이라는 기록을 썼다.
하지만 '동방불패'는 새로운 도전자 '밥 로스'에게 왕좌를 내줘야 했다. '밥 로스'는 조갑경&홍서범의 '내 사랑 투유'와 아이오아이(I.O.I.)의 '소나기',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연달아 불렀고 새 가왕 자리에 올랐다.
'밥 로스'에게 가왕을 내주고 얼굴을 공개하게 된 '동방불패'의 정체는 바로 가수 손승연이었다. '가수들의 가수'라는 별명을 지닌 손승연은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나 스스로를 시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동방불패'로서의 모든 무대를 사랑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동방불패'의 정체가 드러난 '복면가왕' 158회 방송 시청률은 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였다. 18주 만에 새 가왕이 된 '밥 로스'와 그에게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는 오는 24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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