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 사진=상트페테르부르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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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재형 기자 =결전의 날이 밝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통쾌한 반란’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이 16강 진출의 사활을 걸고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 나선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이어 한국 축구의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 목표 달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일전인 만큼 승패가 주목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운명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을 벌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스웨덴을 잡지 못하면 ‘남미의 강호’ 멕시코와 2차전(24일),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3차전(27일)에서 최소 1승 1무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하는 부담이 있다. 특히 스웨덴에 지면 조기 탈락의 가능성이 높다. 한국 대표팀이 첫 경기에 배수진을 쳐야 하는 이유다.
신태용호가 스웨덴을 꺾고 승점 3점을 확보한다면 16강 진출을 향한 교두보가 마련된다.
하지만 스웨덴의 전력은 만만치 않다. 스웨덴은 국제축구연맹(FIFA) 24위로 한국(57위)보다 무려 33계단이나 높은 전력을 자랑한다. 역대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에서도 한국은 스웨덴과 4전 2무 2패로 다소 밀린다. 아울러 스웨덴은 월드컵 유럽예선에서는 네덜란드를 조 3위로 밀어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강호 이탈리아를 1승 1무를 누르고 본선에 합류한 강팀이다.
북유럽 특유의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높이와 파워를 겸비한 스웨덴에 패기와 투지로 똘똘 뭉친 신태용호가 어떤 전략으로 맞설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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