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In 니즈니] '캡틴' 그란크비스트, "한국, 빠르고 기술이 좋은 팀"(일문일답)

[인터풋볼=니즈니(러시아)] 정지훈 기자= 한국과의 운명의 일전을 앞둔 스웨덴 대표팀의 '캡틴'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가 한국은 기술이 좋고 빠르다면서도 준비를 잘했다고 전했다.

야네 안데르손 감독이 이끄는 스웨덴 월드컵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스웨덴 대표팀은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경기가 열리는 니즈니 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했고, '주장'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크를 비롯해 에밀 포르스베리 등 주축 선수들이 참가해 가볍게 몸을 풀었다.

공개된 시간은 딱 15분이었다. 스웨덴 대표팀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풀며 호흡을 조절했고, 3명의 골키퍼들은 골키퍼 코치와 함께 따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5~8명씩 그룹을 만들어 공을 돌리며 가볍게 몸을 풀었고,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여유가 있는 모습이었다.

훈련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란크비스트는 "너무 기대가 된다. 한국에 맞설 준비가 됐다. 월드컵은 축구 선수에게 최고의 기회다. 준비도 완벽하게 경기장도 만족스럽다. 연습을 통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란크비스트 일문일답]

-월드컵 소감

너무 기대가 된다. 한국에 맞설 준비가 됐다. 월드컵은 축구 선수에게 최고의 기회다. 준비도 완벽하게 경기장도 만족스럽다. 연습을 통해 많은 준비를 했다.

-월드컵 준비

저희는 팀 전체적으로 준비가 잘돼있다. 특히 수비에서 준비가 잘됐고, 100% 믿고 있다. 집중력을 강조했고, 경기 전까지 계속해서 준비를 잘 할 것이다. 팀워크도 좋고, 다른 대회보다는 훨씬 더 자신감이 넘친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경기장

경기장은 정말 훌륭하다. 도시 구경은 하지 못했다. 경기를 준비하고 있고, 기대감이 크다.

-러시아에서 활약

러시아에서 뛰는 것이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러시아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5년 동안 러시아에 있었기 때문에 분위기나 환경에 대해서는 도움이 된다.

-골 결정력

우리는 골을 넣어야 한다. 월드컵과 친선 경기는 다르다. 무승부가 상당히 많았는데 한국전에서는 공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위협적인 선수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특정 선수들에게 집중하지 않고 있다. 기성용도 손흥민도 있다. 상당히 빠르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다. 그래서 수비가 중요하다. 우리의 전략대로 나가야 한다. 한국을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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