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2 (토)

[기자회견 In 니즈니] 스웨덴 감독, "한국전 준비는 완벽...라인업 정했다"(일문일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인터풋볼=니즈니(러시아)] 정지훈 기자= 한국과의 운명의 일전을 앞둔 스웨덴 대표팀의 야네 안데르손 감독이 이미 선발 라인업을 결정했다면서 준비는 완벽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야네 안데르손 감독이 이끄는 스웨덴 월드컵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스웨덴 대표팀은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경기가 열리는 니즈니 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했고, '주장'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크를 비롯해 에밀 포르스베리 등 주축 선수들이 참가해 가볍게 몸을 풀었다.

공개된 시간은 딱 15분이었다. 스웨덴 대표팀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풀며 호흡을 조절했고, 3명의 골키퍼들은 골키퍼 코치와 함께 따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5~8명씩 그룹을 만들어 공을 돌리며 가볍게 몸을 풀었고,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여유가 있는 모습이었다.

훈련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데르손 감독은 "우리의 준비와 경기력에 만족한다. 지금까지 여러 준비를 했고, 전략을 구상했다. 부상자도 없고, 컨디션 좋다. 선수들의 정신 자세가 좋기 때문에 만족하고, 한국전 준비는 완벽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스웨덴은 많은 것을 감추지 않았다. 스웨덴 대표팀은 공개된 15분의 훈련 이후 미니 연습 경기를 준비하듯 한쪽 골대를 중앙선 부근으로 이동시켰는데 이때 코치진인 주전 선수들이 착용할 것으로 보이는 조끼를 4-4-2 포메이션에 맞게 정돈해 놓기도 했다.

그동안 스웨덴은 주로 4-4-2 포메이션을 플랜A로 활용했는데 이번 한국전에서도 큰 변화 없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베리와 토이보넨이 투톱으로 나서고, 포르스베리가 2선에서 전체적인 공격을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안데르손 감독은 "한국전 라인업을 결정했다. 전체 과정을 준비했고, 최종 결정은 오늘 선수들에게 말해줄 것이다. 결정은 마쳤다. 이번 대표팀은 준비가 잘돼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웨덴 감독 일문일답]

-월드컵 소감

우리의 준비와 경기력에 만족한다. 지금까지 여러 준비를 했고, 전략을 구상했다. 부상자도 없고, 컨디션 좋다. 선수들의 정신 자세가 좋기 때문에 만족하고, 한국전 준비는 완벽하다.

-한국전 라인업

라인업을 결정했다. 전체 과정을 준비했고, 최종 결정은 오늘 선수들에게 말해줄 것이다. 결정은 마쳤다. 이번 대표팀은 준비가 잘돼있다.

-페널티킥

내일 말씀드리겠다. 상황이 발생하면 말해주겠다. 그란크비스트도 소속팀에서 페널티킥을 차고 있다. 여러 선수들이 있다.

-킥오프 시간

제가 보기에는 일찍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도음이 된다. 하루종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준베이는 변화가 없다. 시간 배분이나 여러 가지에서 도움이 된다. 준비를 조금 더 일찍하는 것 뿐이다.

-특별한 준비

심리학자가 아닌 스포츠 카운슬러에게 많은 상담을 받았다. 멘탈 코치다. 여러 가지 조언을 들었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만들었다. 선수들과 정신적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몇 년 전부터 상담을 받았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전 준비, 포르스베리의 역할

한국이 포르스베리만 막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의 경기를 많이 봤을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 준비해야 한다.

-스파이 논란

상대 팀의 장단점을 파악하는데 상당히 중요하다. 선수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스파이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보고를 받았다. 생중계로 경기도 봤다. 이런 질문이 있을 때 중요한 것은 우리의 플레이가 있고, 상대의 플레이도 있다. 상대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한국

한국은 기술적으로 좋고, 빠른 팀이다. 그러나 우리 팀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우리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에 집중하고 있다.

-어려운 F조

축구 경기는 그 경기장에서 결정된다. 결과가 나온 후 많은 것을 생각해야 한다.

-즐라탄과 대화

2년 전에 즐라탄이 은퇴를 했고, 대화를 했다. 존중을 했다. 그것으로 끝이다. 더 이상 국가대표로 뛰지 않았다. 이후로는 국가대표와는 관계가 없었다. 물론 개인적인 친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국가대표와는 상관이 없다.

-한국 스파이

우리의 정보 수집가가 한국을 분석하는 역할을 했다. 비공개인 것을 모르고, 멀리서 지켜봤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서로 존중을 해야 한다. 오해가 있었으면 사과를 하겠다.

-한국전 트릭

숨은 트릭은 없다. 트릭은 숨어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없다.

-골 결정력

골을 넣어야 승리할 수 있다. 여러 방법이 있다. 우리는 공격에 더 집중을 하고 있다. 상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 다양한 방식으로 골을 넣어야 한다. 우리는 수비가 탄탄하다. 앞으로는 공격에 더 집중하겠다.

-페루전 라인업과 비슷?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다.

-부상자

부상자는 없다. 모든 선수들이 90분을 뛸 수 있는 상태다.

-첫 월드컵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25일이 빠르게 지나갔다. 첫 번째 단계에서 여유가 있었는데 이제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것이 월드컵이다.

-한국 준비

한국전 준비를 많이 했다. 전술적으로 한국을 연구했고, 잘 파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