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최종라운드 2번 홀에서 오지현이 세컨샷을 날리고 있다.(KLPGA 제공) 2018.6.17/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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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오지현(22)이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차지했다.
오지현은 1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3라운드까지 11언더파로 단독 1위였던 오지현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지난해 한화 클래식에 이어 생애 두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통산 5승째.
오지현은 또 2위 김보아(23·9언더파 279타)와 무려 8타차로 4라운드 합계 대회 최다타수차 우승 기록을 세웠고 이 대회가 4라운드로 치르게 된 이후 최소타수 우승 기록까지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3년 챔피언 전인지가 세운 275타다.
이번 우승으로 오지현은 2억5000만원의 상금을 획득, 시즌 상금 랭킹 1위(5억1906만원)로 올라섰다.
2번과 3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오지현은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9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했다. 이후 10번 홀에서 버디로 다시 출발했고, 14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오지현과 김보아에 이어 3위는 7언더파 281타로 경기를 마친 4명(박지영, 이정은6, 인주연, 김혜선2)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박인비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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