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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닥공축구' 포천, 평택 상대로 4-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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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을 상대로 4-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사진제공=포천시민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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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을 상대로 4-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사진제공=포천시민축구단> (포천=국제뉴스) 한주희 기자 =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 어드밴스 신생팀인 평택시민축구단(이하 평택)의 돌풍을 잠재우고 홈에서 2연승을 올렸다.

포천은 16일 오후 5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K3리그 어드밴스' 10라운드 경기에서 닥공축구를 펼치며 평택을 상대로 4-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천은 6승1무3패(승점 19)로 2위를 유지하며, 선두인 경주시민축구단(승점 28)을 추격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김포시민축구단과 양평FC를 꺾으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평택은 포천에 패하면서 승점 10점으로 10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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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4골을 성공시킨 포천은 ‘닥공축구’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사진제공=포천시민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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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4골을 성공시킨 포천은 '닥공축구'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사진제공=포천시민축구단>

안방에서 승리가 절실했던 포천은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전술을 펼쳤고, 평택은 파이브백을 구성하면서 선수비 후 역습을 노렸다. 첫 득점은 전반 30분 포천이 먼저 기록했다. 김동욱의 재치있는 패스를 김유성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평택은 전반 추가시간이 적용된 46분 안동용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흔들며 귀중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1-1로 마친 포천은 후반 10분 김상근의 롱 스로인을 양세근이 가슴트리핑후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환상적인 슈팅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환호를 질렀다.

포천이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후반 14분 수비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평택 파브리시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승리가 절실했던 포천은 후반 19분 양세근을 대신해 김경훈을 투입시키며 승부를 걸었다. 후반 23분 김동욱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자신의 10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득점선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멋진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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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를 잡은 포천은 추가골을 위해 닥공축구를 펼쳤고, 후반 43분 이근호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김동욱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안방에서 2경기 연속 4골을 성공시킨 포천은 '닥공축구'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편 포천은 오는 23일 선두 경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갖는다. 상대전적에서는 11승2무5패로 포천이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경주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다. 올 시즌 9승1무로 10경기 무패행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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