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영동대로에서 열린 월드컵 거리응원전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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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게인 2002’ 전국서 대∼한민국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전이 전국에서 펼쳐진다. 서울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스웨덴전(18일 오후 9시), 멕시코전(24일 0시), 독일전(27일 오후 11시) 등 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에 맞춰 광화문과 서울광장에서 거리 응원전을 연다. 경기 당 6~7팀의 가수들이 공연을 하고 붉은악마 공식 응원가 콘서트도 마련된다. 독일전에는 인기 개그맨 박명수도 참여한다. 영동대로에서도 조별리그 3경기가 열리는 날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인기 가수 축하공연과 각종 행사를 포함한 응원전이 펼쳐진다. 부산·대구·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거리응원 무대가 마련된다.
◇ 프랑스-호주전, 월드컵 비디오판독 첫 사례
프랑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새롭게 도입된 비디오판독(VAR)의 덕을 톡톡히 봤다. 프랑스는 지난 16일 C조 최약체 호주를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2-1로 신승했다. 지루한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 10분 VAR을 신청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볼을 잡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다가 상대의 태클에 넘어진 것을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항의했기 때문이다. 심판은 비디오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프랑스는 1골을 추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번 월드컵부터 도입한 비디오판독이 득점에 연결된 첫 사례다.
◇ ‘어깨 부상’ 살라흐, 혼자서는 유니폼도 못 입어
AFP통신은 17일(한국시간) 체첸 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에 차려진 이집트 축구 대표팀의 훈련 캠프에서 팀 동료 3명의 도움을 받으며 힘겹게 유니폼을 입는 ‘이집트 왕자’ 살라흐의 모습을 전했다. 이집트 팀 의료진은 살라흐가 20일 오전 3시에 열리는 러시아와 2차전까지는 “100% 상태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혼자서는 유니폼도 갈아입지 못할 정도로 그의 어깨 상태는 심각한 것. 살라흐는 지난달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시합 중 어깨를 다쳤다.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살라흐의 비중이 컸던 이집트 대표팀은 큰 전력 손실을 안은 채 러시아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라야만 했다. 살라흐는 지난 15일 우루과이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이집트는 후반 44분에 우루과이의 호세 히메네스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했다.
◇ ‘인종차별 논란’ 마라도나 사과
마라도나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불거진 인종차변 논란에 대해 스페인어, 영어, 이탈리아어 3개 버전으로 인종차별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마라도나는 16일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경기를 앞두고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한국 관중을 향해 눈을 찢는 제스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마라도나는 “나는 월드컵에서 사람들이 어디에서나 뉴스거리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지만, 이 점만은 분명히 하고 싶다”면서 “경기장을 수많은 팬 중에서 나는 멀리서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우리를 촬영하는 아시아 소년에게 놀랐다. 나는 심지어 아시아인들이 우리를 응원해주는 것이 얼마나 내게 근사하게 보였는지를 말하고 싶었다. 그게 전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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