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과 첫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박종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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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 주심이 정해졌다.
16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오는 18일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스웨덴의 F조 1차전은 호엘 아길라르 주심과 후안 숨바(이상 엘살바도르), 후안 카를로스 모라(코스타리카) 부심이 맡는다.
대기심엔 노베르 아우아타(타히티), 예비부심엔 베르트랑 브리알(뉴켈레도니아) 심판이 배정됐다.
교사 출신인 아길라르 심판은 2001년부터 FIFA 공식 경기 국제심판으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지난 200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시작으로 연령별 월드컵 주심과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의 주요 대회 등을 두루 경험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대기심으로 이름을 올려 엘살바도르 출신 심판으로는 최초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2014 브라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아르헨티나-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일본-그리스 경기의 주심으로 활약했다.
한국과 인연도 있다. 한국의 2007 U-20 월드컵 조별리그 미국전과 2009 U-20 월드컵 가나와의 8강전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이날 격전지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입성한 신태용호는 17일 마지막 훈련을 소화하며 스웨덴전을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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