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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정주현 끝내기’ LG, KIA 꺾고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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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LG 트윈스 정주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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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3연패에 빠뜨리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정주현의 끝내기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은 4위 LG는 38승 32패가 됐다. 3연패에 빠진 5위 KIA는 33승 33패가 됐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이 KIA 선발 팻 딘을 공략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3회말에는 1사에 나온 정주현의 볼넷과 이형종의 좌전안타, 오지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KIA는 8회초 선두 김주찬의 우전안타와 외야 우중간을 가른 최원준의 2루타, 김민식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동점은 만들지 못했다.

LG는 8회말 선두 정주현이 외야 우측으로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이형종의 우전적시타로 달아났지만, 승리는 쉽지 않았다. LG 마무리 정찬헌을 맞아 9회초 최형우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한 KIA는 2사 1, 2루 찬스에 나온 최원준의 천금 같은 우전적시타로 3-3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승리는 LG의 몫이었다. 9회말 LG는 선두 채은성의 좌전안타와 윤진호의 희생번트 후 2사 1, 2루에서 정주현이 좌전적시타를 터뜨려 경기를 끝냈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8이닝 동안 볼넷 허용 없이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했지만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KIA 선발 딘도 7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LG 타선에서는 1번 이형종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이형종은 선제 솔로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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