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인천 토크박스] 조원우 롯데 감독 "듀브론트가 힘들어해 일찍 내렸는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듀브론트가 다소 힘들어해 일찍 내렸는데…”

조원우 롯데 감독의 아쉬움 섞인 한 마디가 현장을 숙연하게 했다. 15일 인천 SK전을 앞둔 조 감독은 지난 14일 사직 삼성전을 복기했다. 이 과정에서 조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과정을 생각해본다면 당연한 반응. 5회까지 9-3으로 앞서나갔던 롯데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리드를 지키고자 했지만, 불펜진은 7,8회에만 8점을 헌납하고 끝내 거짓말 같은 9-11 역전패를 당했다. 결과적으로 선발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를 5회까지만 던지게 했던 승부수가 패착으로 돌아간 셈. 조 감독은 “듀브론트가 최근 많은 공을 던져왔는데, 5회가 끝난 뒤 팔이 뻐근하다고 해 과감하게 불펜진에 맡겼다. 하지만 이 선택이 결과적으로 패인이 됐다”라고 말한 뒤 한숨을 내쉬었다. 롯데 불펜진의 6월 평균자책점은 14일 기준 9.53으로 리그 최하위다. 과연 롯데 불펜진은 인천에서 조 감독을 다시 웃게 할 수 있을까.

인천=이재현 기자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