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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5대0이 말이 돼?” 사우디, 러시아에 참패한 대표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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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서 반격 못하면 피치 감독 월드컵 도중 ‘해고’

이데일리

[이데일리 e뉴스 장구슬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에서 러시아에 0-5로 참패한 자국 대표팀 선수들에게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15일(한국시간) 사우디의 알-윰 아사바 신문이 아딜 에자트 축구협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에자트 협회장은 “우리는 이번 패배에 매우 실망했다”며 “경기 결과는 처음부터 끝까지 불만족스러웠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몇몇 선수들은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며 징계 대상으로 골키퍼 압둘라 마아유프, 스트라이커 무함마드 사흘라위, 수비수 우마르 하우사위 등을 꼽았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사우디의 체육부 장관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실패’라고 냉혹한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앞서 사우디는 이날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개최국 러시아에 0-5로 대패했다.

한편 사우디는 21일(한국시간) 우루과이와 2차전을 치른다. 만약 이 경기에서도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이 성과를 보이지 못한다면 대회 도중에 해고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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