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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큰손' 레알, 알리송 영입에 3000만 파운드 더 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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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알리송 베커(25, AS로마) 영입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난항도 있다. 구단 간의 협상에서 금액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알리송은 올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안정적인 선방과 뛰어난 빌드업 능력으로 로마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도 크게 기여를 했다.

알리송의 맹활약에 복수의 구단들이 관심을 표명했고, 현재까지 가장 앞서나간 구단은 레알이다. 이탈리아의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15일(한국시간) "레알이 알리송과 이미 개인 합의는 끝냈다. 로마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5000만 파운드(약 720억원)를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협상 과정은 순탄치 않는 모양이다. 보도에 따르면, 로마는 레알이 제시한 이적료에 크게 불만을 품은 상황이다. 구단은 알리송 영입에 최소 8000만 파운드(약 1,153억원)는 돼야 협상 테이블에 앉겠다는 심산이다. 선수들 재계약과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레알의 입장에서는 3000만 파운드(약 432억원)의 추가 금액은 다소 부담스럽다.

레알은 알리송 영입에 협상을 계속 이어가고 있지만 불발에 대비해 여러가지 차선책도 마련해뒀다.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레알이 8000만 파운드까지 지불하는 데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며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티보 쿠르투아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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