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우디] 골로빈, 청소년 유럽선수권 우승 멤버

러시아-사우디 골로빈 2018월드컵 개막전 경기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러시아-사우디 골로빈 활약은 어느덧 잊고 있던 5년 전의 영광을 돌이키게 했다.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는 유럽 청소년 최강자 시절 멤버의 맹활약으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는 15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막전 러시아-사우디가 열렸다. 홈팀 러시아는 5-0으로 사우디에 완승을 거뒀다.

알렉산드르 골로빈(CSKA모스크바)은 러시아 사우디전 왼쪽 날개로 선발 기용되어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선제 결승골 어시스트 포함 1득점 2도움으로 월드컵 개막전 승리를 견인했다.

러시아는 2013 유럽축구연맹(UEFA) 17세 이하 선수권 우승팀이다. 알렉산드르 골로빈은 당시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5년 전 유럽 제패 멤버들은 여세를 몰아 2013 FIFA U-17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으나 16강에서 브라질을 넘지 못했다. 알렉산드르 골로빈은 청소년 월드컵 준준결승 좌절의 순간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함께했다.

성인프로축구선수로 알렉산드르 골로빈은 중앙/공격형/왼쪽 미드필더가 모두 가능한 전천후 선수로 성장했다. CSKA모스크바 1군 통산 113경기 13골 11어시스트.

러시아 사우디전은 알렉산드르 골로빈의 A매치 2번째 왼쪽 날개 선발 기용 사례다. 월드컵 개막전이라는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개최국은 골로빈의 득점 관여도를 높이는 히든카드를 1104일(3년 8일)에 꺼내 들어 대성공을 거뒀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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