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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월드컵 TALK] 자신 있는 호날두, “우리가 스페인 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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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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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과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했다. 이제부터 32개국은 치열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 8강, 4강, 결승전까지 33일의 축구 전쟁을 시작한다. 개최국 러시아는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5-0 대승을 거두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우리가 가장 먼저 만나는 이번 대회 빅매치는 16일 새벽 3시(한국 시간) 열리는 B조 조별리그 1차전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맞대결이다. FIFA랭킹 4위 포르투갈과 FIFA랭킹 10위 스페인은 유럽에서도 최고 수준의 축구를 펼치는 팀이다.

그러나 변수가 있다. 스페인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월드컵 개막 하루 전 경질한 것이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상의 없이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한 로페테기 감독은 과감하게 경질했고 페르난도 이에로 감독은 부임시켰다.

최근 스페인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는 “이런 일들이 우리는 더 하나로 뭉치게 한다. 월드컵의 목표는 바뀌지 않는다.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을 원한다”면서 소속팀 동료 호날두에 대해 “그는 훌륭하고 위험한 선수다. 그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날두도 물러서지 않았다. 포르투갈 대표 팀의 베이스캠프인 소치 호텔 라디손 블루 파라다이스에 도착한 호날두는 환하게 웃으며 스페인 언론 ‘아스’를 통해 “내일 우리가 스페인을 꺾는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양 팀의 역대 전적을 보면 스페인이 앞선다. 스페인은 16승 13무 6패로 포르투갈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포르투갈에는 ‘슈퍼스타’ 호날두가 있다.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에 나선 호날두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기적을 만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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