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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공식발표] '바르사 이적설' 그리즈만, AT마드리드 잔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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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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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내린 선택은 잔류였다. 그리즈만은 지난 시즌 내내 FC바르셀로나로의 이적설이 돌았지만 아틀레티코 잔류를 선택했다.

그리즈만은 15일 새벽 4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TV채널 '모비스타 플러스'의 'La Decision'에 출연해 "긴 고민끝에 아틀레티코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당초 그리즈만은 올 여름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해보였다. 바르셀로나가 일찌감치 그리즈만에게 관심을 표했었고, 그리즈만 역시 아틀레티코와의 재계약에 소극적으로 나서며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과정에서 아틀레티코 수뇌부는 바르셀로나에 극도의 불쾌감을 표시하며 양 클럽 간의 감정싸움으로 번지기도 했다.

하지만 판이 뒤집혔다.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와 함께 2017-18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역시 이를 잘 알고 "우승 트로피를 통해 그리즈만이 잔류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전했고, 이후 그의 행보는 잔류로 기우는 모양새였다.

당초 월드컵 전까지 자신의 거취를 밝히겠다던 그리즈만은 지난 12일, 프랑스 대표팀의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해 "거취를 결정했지만 오늘은 말할 시점이 아니다"면서 공개를 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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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은 'La Decision'에 출연하며 잔류, 혹은 이적 두가지의 선택지를 두고 각각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일이 임박할 시점, 마음의 결정을 내린 그리즈만은 방송국에 연락해 '잔류' 버전 영상을 송출할 것을 전했고, 전세계에 그리즈만의 잔류선언이 방송됐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잔류 결정을 내린 그리즈만 덕에 새시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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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 이미지, 그리즈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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