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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월드컵 TALK] 네이마르, “이적료 세계 신기록? 자랑스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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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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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맹)는 자신이 기록한 세계 최고 이적료가 자랑스럽지 않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15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기록한 세계 최고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약 2,775억 원)가 자랑스럽지 않다는 네이마르의 인터뷰를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리오넬 메시의 그늘에서 벗어나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한 선택이었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프랑스 리그앙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며 한 단계 성장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즌 중반 오른쪽 발목 염좌와 중국졸 선상골절을 진단받아 시즌을 마쳤다. 그럼에도 네이마르는 2017-18 시즌 리그앙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네이마르는 파란만장한 시즌을 보냈다.

그가 PSG로 이적하며 가장 주목을 받은 부분은 이적료다. PSG는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2억 2,200만 유로(약 2,775억 원)를 지불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많은 팬들과 언론들은 네이마르의 활약보다 이 금액에 주목했다.

네이마르는 이런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다. 그는 “나는 내 이적료와 내가 가장 비싼 선수가 된 것이 자랑스럽지 않다. 그건 그저 돈일뿐이다. 아무 것도 아니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나는 나에게 더 적은 금액을 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내가 어린 시절 기록한 골이 자랑스럽다. 그것은 나에게 가장 중요하다. 선수로서 항상 자신이 가진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내가 어떤 선수인지 말하는 것보다 그저 이적료가 언급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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