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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삼성 6점차 뒤집고 롯데에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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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프로야구 삼성과 롯데전이 열린 14일 사직 구장. 롯데는 이대호의 3점 홈런 등을 앞세워 5회까지 9―3으로 리드했다. 패색이 짙었던 삼성은 6회부터 폭발적인 공격력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삼성은 6회 안타 2개, 볼넷 5개로 5점을 뽑았고, 7회엔 박해민과 김상수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7회부터 권오준, 우규민, 심창민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무실점)을 책임지며 11대9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지난달 30일까지 9위였지만, 6월 12경기에서 7승5패를 기록하며 6위까지 상승했다.

NC는 LG를 11대7로 꺾고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NC가 3연승을 올린 건 지난 3월 31일 롯데전 이후 75일 만이다. 선두 두산은 잠실에서 KT를 9대8로 제치고 8연승을 달렸다. 두산 김재환은 시즌 22호 홈런을 터뜨리며 제이미 로맥(SK)과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SK는 광주 원정에서 KIA를 9대2로 제압했고, 한화는 호잉의 대포 두 방을 앞세워 넥센에 9대8 승리를 거뒀다.

[이순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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